[단독]일본, ‘한반도 겨냥’ 스텔스 전투기 전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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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14일 2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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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텔스기

[앵커멘트]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군사적 움직임이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일본은
레이더망에 걸리지않는
차세대 전투기 42대를 도입해
북한과 가장 가까운 기지에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사시 우리까지 사정권에 두려는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이용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이 지난 2011년 말
차세대 주력 전투기로 선정한 F-35A 전투기.

F-35A는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도록 하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전투기입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이 전투기를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미사와 기지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항공자위대는 미사와 기지에
F-35A 1개 대대를 창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본 북단에 위치한
미사와 기지에는
F-2 전투기를 사용하는 2개 대대가 있으며,
미국 공군 35전투비행단도 주둔하고 있습니다.

미사와 기지는 일본 내 어느 공군기지보다
북한과의 거리가 가장 가깝습니다.

일본이 F-35A를 미사와 기지에 배치하기로 한 것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선제 타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또 독도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한국을 겨냥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대영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과 무관치 않아 보이며,
북한은 물론이고 독도 영유권 논란과 관련해
한국까지도 의식한 결정으로 보여 집니다.“

미국 공군은 일본과는 별개로
자신들이 보유하게 될 F-35A를 배치할 곳으로
일본 미사와 기지와 가데나 기지,
한국의 오산 기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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