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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얼린 ‘살인한파’…최소 21명 사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11 10:00
2016년 1월 11일 10시 00분
입력
2014-01-10 11:27
2014년 1월 10일 11시 27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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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에 걸쳐있는 북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나이아가라 폭포가 얼어붙었다. 이 지역을 강타한 '냉동고 한파'의 위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높이 53.6m의 미국 쪽 나이아가라 폭포 일부가 얼음으로 뒤덮였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미국 언론들도 새하얗게 변한 나이아가라 폭포 사진과 함께 미국 쪽의 폭포 세 갈래가 모두 얼어붙었다고 전했다.
일부에선 나이아가라 폭포의 결빙이 1911년 이후 103년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CBS 방송 등은 "폭포가 완전히 언 것은 아니다"며 이를 부인했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미국 뉴욕주(州)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일대는 최근 불어닥친 강추위로 섭씨 영하 37도까지 내려갔다.
피부가 노출되면 동상에 걸릴 수 있는 '극한'의 추위. 그러나 레인보브리지 등 폭포 전망대에는 얼어붙은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극성'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2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혹한은 캐나다 북부 상공에 있어야 할 차가운 극소용돌이(polar vortex)가 이례적으로 남쪽으로 내려왔기 때문.
폭스뉴스에 따르면 8일 현재 최소 21명이 이번 추위에 숨졌다. 또 항공기 1만 8000여 편이 결항하는 등 경제손실은 50억 달러(약 5조3000억 원)로 추산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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