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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통령 화났나…남미 3국 스노든 망명 허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4-30 16:02
2015년 4월 30일 16시 02분
입력
2013-07-07 10:38
2013년 7월 7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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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베네수엘라·니카라과 등 남미 3개국이 미 정보당국의 기밀 감시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에게 정치적 망명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제국주의 국가인 미국의 박해로부터 벗어나 살 수 있도록 스노든에게 인도적 망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과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역시 "스노든의 망명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러시아에서 가스수출국 포럼을 마치고 볼리비아로 돌아가려던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스노든을 전용기에 태웠다는 의혹을 사 오스트리아에서 13시간 동안 발이 묶이기도 했다.
그러나 스노든이 실제로 해당 망명 국가에 도착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BBC는 전했다. 미국에 협조적인 국가들이 언제라도 스노든이 탄 비행기의 자국 영공 진입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볼리비아 대통령의 사례를 봐도 그렇다.
스노든은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이자 미 국가안보국(NSA) 외주업체에서 일한 전력이 있으며, 지난달 초 미 정보기관들의 광범위한 개인정보 비밀 수집행위를 폭로했다.
스노든은 미국 정보기관이 미국인뿐 아니라 중국인 등 전 세계 인터넷 접속 기록을 수집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국이 우방국 대사관의 전화와 팩스를 도청하고, 인터넷 망에 침투해 민감한 정보를 빼갔다고도 폭로한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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