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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식인상어 낚싯배 위로 떨어져 ‘난장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13 08:44
2013년 6월 13일 08시 44분
입력
2013-06-13 05:05
2013년 6월 13일 0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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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식인 상어 한 마리가 낚싯배 위로 뛰어올라와 사람들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FOX뉴스와 일간지 애즈베리 파크 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30분께 대서양에서 스포츠 낚시를 즐기던 두 낚시꾼이 탄 9m길이의 소형 선박 위로 몸길이 2.5m, 무게가 137㎏에 달하는 청상아리 한마리가 뛰어들었다.
선장 톰 로스트론 주니어와 친구 클린트 시멕은 뉴저지주 매너콴 강 동쪽으로 48km 떨어진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시멕은 "갑자기 커다란 물체가 우리 쪽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커다란 지느러미가 배 주변을 휘휘 돌며 먹잇감을 노렸다. 청상아리였다. 녀석은 배 주변에 있던 미끼용 풍선을 깡그리 먹어치웠다.
로스토론은 "상어가 미끼를 문 순간 우리는 낚싯줄을 감았다. 그 순간 상어가 낚싯바늘을 문 걸 알아챘는지 15피트(4.5m)나 뛰어올랐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청상아리는 다섯 번을 수면 위로 점프했고 마지막에는 물이 아닌 뱃전에 떨어져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배 안 살림을 마구 부수기 시작했다. 청상아리는 미친 듯 날뛰며 주변에 있던 빗자루, 방석, 스피커 등을 물어뜯었다.
로스트론은 "그때 우리는 큰 충격을 받았다. '하느님, 도와주세요. 식인상어가 우릴 잡아먹을 것 같아요'라고 속으로 외쳤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빗자루 등을 사용해 상어의 접근을 막았다. 로스트론이 갈고리를 사용해 청상아리의 몸통을 꿴 동안 클린트가 밧줄로 꼬리를 묶어 겨우 제압할 수 있었다.
청상아리는 출혈이 심한 상태에서도 1시간 30분가량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고 한다. 로스트론은 "많이 놀랐다. 아마도 우리 인생이 더는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트론은 인터넷매체 WTSP 닷컴에 보트 파손으로 수리비용이 5000달러 나왔다고 전했다. 로스트론은 "명예의 상징으로 보트 위에 있던 상어 이빨 자국 일부는 남겨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을 공격한 청상아리는 식인상어로 불리는 어종으로 성질이 난폭하며 사람이나 보트를 공격하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신의 몸길이보다 몇 배 높게 수면 위로 점프하는 특성이 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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