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모한 도전, 우산 타고 하늘에서 내려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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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4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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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산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온 보모 메리 포핀스가 아이들의 집에 나타나면서 상상하지도 못한 갖가지 일들이 일어난다. 패밀라 트래버스의 소설 ‘메리 포핀스’의 이야기다.

현실에선 과연 우산만으로 하늘에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을까? 불가능할 것 만 같은 이야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실제로 벌어졌다.

‘에릭 로너’. 유튜브 영상 캡처.
‘에릭 로너’. 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1일 유튜브에는 ‘맨 테스트 ‘메리 포핀스’ 엄브렐러 시어리(Man Tests 'Mary Poppins' Umbrella Theory)’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에릭 로너라는 스카이다이버가 캘리포니아 남부 스쿠밸리에서 열기구를 타고 올라가 대형우산을 펼치고 낙하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에릭 로너는 메리포핀스처럼 우산을 타고 무사히 착지에 성공했을까? 아쉽게도 결과는 실패였다. 낙하 후 약 10초 정도가 지나자 바람의 저항을 이기지 못해 우산천이 떨어져나갔고 우산살도 부러져버렸기 때문이다. 에릭 로너는 결국 우산을 버리고 낙하산을 이용해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야심차게 시작한 이 실험은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릴 적 읽었던 ‘메리 포핀스’가 다시 기억난다”, “놀라운 실험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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