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美 이란 제재서 한국 예외조치, 6개월 연장

미국 정부는 이란산 원유 수입에 따른 금융제재 대상에서 한국을 예외로 인정해 주는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고 외교통상부가 8일 밝혔다. 미 국무부는 7일 성명을 내고 한국을 포함해 중국 싱가포르 인도 터키 대만 등 모두 9개국에 대해 예외 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6월 미국에서 인정받은 180일간의 국방수권법 적용 예외 조치는 7일로 만료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 180일 이후에도 국방수권법의 예외 인정 요건(이란산 원유 수입을 상당한 규모로 감축)을 충족하면 다시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