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생방송 중 퇴사 앵커 “저널리스트로서 정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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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4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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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퇴사 앵커’

미국의 한 지역 방송에서 뉴스 앵커가 생방송 중 돌연 퇴사를 선언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메인주에서 방송되는 ABC방송 계열사인 WVII-TV의 저녁뉴스에서 앵커 신디 마이클(46)과 토미 콘시질리오(28)가 뉴스를 마무리하며 갑자기 퇴사를 선언했다.


콘시질리오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최선인지 알고 싶다. 저널리스트로서 정직하지 못했고 비윤리적인 순간이 있었다”며 “회사를 그만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앵커들의 돌발 발언은 사전에 회사 측과 협의되지 않았고 생방송 중에 갑작스럽게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두 앵커는 방송에서 구체적인 퇴사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수년간 경영진과의 마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스는 앞으로 책을 집필할 예정이며 콘시질리오는 다른 방송국의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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