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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사실 숨기고 결혼한 女, 태어난 딸 얼굴이…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0-29 18:35
2012년 10월 29일 18시 35분
입력
2012-10-29 17:19
2012년 10월 29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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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남성이 성형수술 사실을 숨기고 결혼한 아내에게 거액의 위자료를 받게 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에 사는 지옌 펑 씨가 성형수술 사실을 숨기고 결혼한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약 1억 3000만 원(12만 달러)의 위자료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한 여성(사진)이 성형수술을 숨기고 결혼했다가 남편과의 이혼소송에서 거액의 위자료를 물게 됐다.
그의 아내는 펑 씨를 만나기 전 한 성형외과에서 약 1억 1000만 원(10만 달러)을 들여 얼굴을 고쳤다. 얼굴에 손을 많이 댄 탓에 다른 사람처럼 보일 정도다. 그는 이 사실을 펑 씨에게 알리지 않은 채 결혼했다.
그러나 그녀의 비밀은 딸이 태어나면서 밝혀졌다. 펑 씨는 딸이 자신과 아내의 얼굴을 전혀 닮지 않았다는데 의심을 품었고, 아내는 결국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그의 아내는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를 들여 얼굴을 '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펑 씨는 성형수술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며 이혼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펑 씨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아내에게 위자료 약 1억 3000만 원을 펑 씨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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