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귀갓길, “말 그대로 목숨을 내놓고 이용하는 교통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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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1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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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트리스트닷컴
사진= 쇼트리스트닷컴
‘가장 위험한 귀갓길’

이보다 더 무섭고 아찔한 귀갓길이 있을까? 최근 중국에서 목숨을 내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귀갓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온라인매체 쇼트리스트닷컴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중국 후난성 위산의 한 오지마을에 설치된 케이블카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400m 높이에 설치된 간이 케이블카가 보여지고 있다. 이는 마을과 외부를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 사람들은 안전장치 하나 없는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1km를 이동해 외부로 나간다.

1997년 만들어진 이 케이블카는 마을에서 외부로 나가는데 며칠이나 걸렸던 과거와 달리 주민들의 빠른 발이 돼 주었지만 동시에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도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

디젤 엔진으로 움직이는 케이블카는 이 마을 주민인 장신졘 씨가 15년간 도맡아 운행하고 있다.

장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5년 전 케이블카가 처음 생겼을 때 아버지가 관리하셨다. 그러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나 혼자 이를 책임지게 됐다. 매우 위험하다 보니 아무도 이 일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위험한 귀갓길 대박이다”, “가장 위험한 귀갓길 아찔하다”, “가장 위험한 귀갓길 무섭다. 말 그대로 목숨을 내놓고 이용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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