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모건 프리먼 ‘동맥파열 사망설’, 알고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12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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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을 둘러싼 근거 없는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벌써 세 번째다.

이번 루머는 '동맥 파열 사망설'인데 그는 2010년에도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또 2009년에는 의붓손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악성루머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루머는 모두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모건 프리먼 측은 강경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루머는 한 네티즌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시작돼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9월 6일 목요일 오후 5시. 모건 프리먼이 동맥 파열로 사망했다. 1937년 1월 1일 태어난 모건 프리먼은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우리 기억 속에서 잊히지 않을 것이다."

그가 올린 이 같은 내용의 글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서 빠르게 퍼졌다. 특히 '동맥 파열'이라는 구체적인 사망 원인까지 언급 돼 사실로 받아들인 네티즌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모건 프리먼 측은 "그는 여전히 건강하게 살아있다"면서 루머를 퍼뜨린 당사자와 이를 여과 없이 보도한 일부 매체에 대한 법적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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