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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천광청 문제, 말하지 않겠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01 10:39
2012년 5월 1일 10시 39분
입력
2012-05-01 06:11
2012년 5월 1일 0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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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사살 1년 "과잉선전 없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중국의 시각장애인 변호사 천광청과 관련,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중국 상황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는 다만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국 측과 만날 때마다 인권문제가 제기된다는 사실"이라면서 "이는 자유와 인권에 대한 우리의 신념과 일치하는데다 중국이 체제 자유화를 통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같은 원론적인 언급은 최근 가택연금 상태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천광청 문제가 자칫 양국 외교관계를 훼손할 수 있는 민감한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해석됐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천광청의 소재 등에 대한 질문에 "말할 게 없다"며 함구로 일관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알 카에다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사살 1주년을 맞아 이를 재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나치게 부각시키고 있다는 공화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나는 지나친 축하가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미국 국민들은 3000여명의 국민을 살해한 사람에게 정의를 가져다 준 순간을 잘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만약 자신이라면 다르게 결정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설명하게 할 것"이라며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과거 "테러 용의자에 대한 작전을 거부하는 파키스탄의 영토를 침해하는 게 옳은가"라는 질문을 던졌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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