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단독/도미니카서 또 교민 피살…한인들 불안감 높아져

  • 채널A
  • 입력 2012년 4월 26일 2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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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도미니카 한인 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국 교민이 실종됐는 데,
이번엔 또 다른 교민이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나리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채널A 영상] 단독/도미니카서 또 교민 피살…한인들 불안감 높아져

[리포트]
사건이 발생한 곳은
도미니카 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
도매업을 하던 72살 백금조 씨가
지난 14일 자신의 회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백 씨가 최근 현지인과 사업관계로
마찰을 빚어온 점을 들어
원한 관계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달아난 현지인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현지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백씨의 시신은 영안실에 안치돼 있고
한국의 유가족이 도착하는대로
장례식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또다른 교민 실종 사건 열흘 만에
발생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현지인 직원 해고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공장장 49살 김학선 씨는 지난 4일 연락이 끊긴 지
3주일 넘은 지금까지도 행방이 묘연합니다.

가족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녹취: 이정화 /실종자 아내]
"아직까지 뚜렷하게 뭐 이런 게 없으니까 저희도 하루하루 기다리고..."

평화롭던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교민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한인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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