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DMZ 방문은 한반도 안보 의지 표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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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검토중… 확정은 안돼”

백악관은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만약 이뤄진다면 한반도 안보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과거 미국 대통령이 했듯이 오바마 대통령이 DMZ를 방문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카니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DMZ 방문이 이뤄진다면 한반도 안보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즉,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이행하면서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오라는 의지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카니 대변인은 ‘방문이 확정됐느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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