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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야욕 드러낸 中 “이어도는 우리 관할”
채널A
업데이트
2012-03-13 01:27
2012년 3월 13일 01시 27분
입력
2012-03-12 22:00
2012년 3월 12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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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편안한 밤 되고 계십니까?
땅 덩어리 크고, 사람만 많은 줄 알았더니
욕심은 그 몇배나 되는가 봅니다.
(여) 우리 땅 이어도가
자기 것이라고 우기고나선 중국에 대해
우리 정부가 단호히 선을 그었습니다.
(남) 왜 지금 이 시점에 중국이 야욕을 드러냈는 지,
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김정안, 홍성규 기자가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
[채널A 영상]
야욕 드러낸 中 “이어도는 우리 관할”
[리포트]
외교통상부는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중국측이 공식적으로 관할권을
행사하려는 시도라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대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본국에 전달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이어도 주변 수역은 중국측의 EEZ에도 포함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지난 3일
이어도가 자신들의 관할 해역에 포함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류츠구이 국가해양국장이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기순찰 범위에 이어도가 포함돼 있고 이를 위한 체제 또한 마련했다고 밝힌겁니다.
외교부는 일단 2010년 이후 중단된
한중 해양경계획정 협상을 하루 속히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국이 이어도 분쟁을 유도해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어도는 영토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도 문제는 근본적으로 영토분쟁이 아니며, 중국과 수역이 겹치는 구간을 조정하면 자연스럽게 한국 관할에 들어올 것입니다."
들으신대로 이어도가 한중간 민감한 외교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어도는 한국 남단 마라도에서 149㎞ 떨어져 있지만,
가장 가까운 중국 측 유인도 서산다오로부터는 거리가 287㎞나 됩니다.
양국 EEZ가 겹치는 곳이지만 우리 쪽에 훨씬 가까운 곳이고 2003년
이곳에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했습니다.
결국 중국은 이어도가 자연스럽게 한국 관할수역으로 인정되는 분위기를 우려해 분쟁을 유도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어도 영유권 갈등은
제주 해군 기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어서 홍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어도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에 대처하기 위해서
또,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서
제주해군기지가
꼭 필요하다는 게
정부와 군의 입장입니다.
이어도 해역이
중국의 의도대로
분쟁지역화 된다면
군사적으론 누가 더 빨리 이 곳을
점유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러나
현재 가장 가까운 부산기지에서
이어도까진 뱃길로 꼬박
하루가 걸립니다.
중국의 영파 기지에서
이곳까지 18시간이 걸리는 것에
비해 한나절이나 먼 거립니다.
그러나
제주해군기지가 만들어지면
이어도까지
8시간 거리로 좁혀집니다.
중국이 무력시위에 나설 경우
그만큼 대응하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겁니다.
제주해군기지에는
이지스함과 구축함,
잠수함 20여척으로 구성된
기동전단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대북 견제 면에선
북한군의 우회 침투를
막을 수 있고,
평택이나 동해 함대가
전략적으로 열세인 상황이
벌어졌을 때
지원에 나서기 쉬운 이점이 있습니다.
국방부는
제주해군기지를 앞세운
물리력 확보 뿐 아니라
동북아 안보를 위해
다양한 외교 채널을
가동한다는 전략입니다.
오는 14일부터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는 처음으로
국방전략회의를 갖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 때
중국을 겨냥한 동북아 안보 정세
평가도 있을 예정입니다.
이와 별개로
한미 동맹은 더욱
공고히 해갈 계획입니다.
천안함 사태 2주기를
앞두고 경기 평택 2함대를 방문한
정승조 합참의장이
독수리 훈련을 위해
입항해 있던 미 해군 이지스함 차피함을
격려 방문한 것도 확고한
한미 안보 동맹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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