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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최대적은 이란-중국-북한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21 09:31
2012년 2월 21일 09시 31분
입력
2012-02-21 09:30
2012년 2월 21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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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민은 이란을 최대의 적(敵)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 32%의 미국인이 이란을 미국의 최대 적으로 꼽았다. 이란은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미국인이 가장 많이 꼽는 최대 적국 자리를 차지해 왔다.
올해 조사에서 이란의 뒤를 이어 중국(23%), 북한(10%), 아프가니스탄(7%), 이라크(5%)가 미국의 최대 적으로 꼽혔다.
북한을 최대 적으로 꼽은 응답자 비율은 지난해 16%보다 약간 낮아진 것이다.
북한의 경우 지난 2005년 조사에서 22%의 응답자가 미국의 최대 적이라고 대답해 이라크와 함께 미국인이 생각하는 최대 적국 공동 1위로 평가받았다. 이후 2008년 조사에서 이 비율이 9%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조사에서 다시 16%로 올라갔다.
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중국을 미국의 최대 적으로 꼽는 미국인들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16%의 응답자가 중국을 최대 적이라고 대답했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7%포인트 높아졌다.
갤럽은 이런 수치는 지난 11년간의 조사 결과 중 최고치라고 지적했다.
갤럽은 "미국인들은 이제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경제국으로 보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력이 미국인의 중국에 대한 걱정스러운 시각을 불러왔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 성향별로는 공화당원이 민주당원보다 더 중국을 적이라고 지목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미국의 최대 적 1위에 이라크가 손꼽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국의 성인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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