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영국군 아동학대 파문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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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몸 만지게 한 2명 체포… ‘소변 미군’ 이어 비난 확산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 해병이 탈레반 시신에 소변을 보는 동영상에 이어 이번에는 영국 군인들의 아동 학대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 일간 더선은 18일 아프간에 파병 중인 군인 2명이 10세가량의 아프간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에게 자신들의 몸을 만지게 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군인들은 문제의 동영상을 본 동료 군인들의 신고로 체포됐다.

영국 국방부는 “해당 군인들은 현재 아프간을 떠나 따로 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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