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북을 비롯한 온라인에서 목이 잘린 듯한 모습을 연출해 사진을 찍은 ‘기수(騎手)놀이(horsemaning)’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런 엽기사진은 1920년대에도 성행했는데 당시 사진(위쪽)이 수개월 전 인터넷에 오르면서 일부 서구 젊은이들이 이를 흉내 낸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있는 것. 아랫쪽은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사진이다. 한 명이 목을 최대한 숨겨 목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다른 한 명은 목만 노출해 목과 몸이 분리된 것처럼 착시 현상을 일으킨다. ‘Horsemaning’이란 이름은 ‘목 없는 기수(Headless Horseman)’라는 19세기 영미 고전문학 캐릭터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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