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리비아 공습 100일

3월 19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공습으로 시작된 서방국가의 대(對)리비아 군사작전이 26일로 100일을 맞는다. 나토군은 1만2000회가 넘는 항공기 출격 등을 통해 무아마르 카다피 정부군에 상당한 타격을 입히며 민간인 대량학살 방지라는 명분을 살렸다. 하지만 ‘카다피 축출’이라는 실질적 목표 달성은 여전히 요원한 상태다. 카다피 국가원수는 22일 국영TV 연설을 통해 “미사일에 맞서 100년이라도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24일 카다피 원수가 안전상의 이유로 수도를 떠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안보담당 고위 관료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