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가장 중요한 예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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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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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미언 허스트-제프 쿤스 등 뉴스위크, 10人선정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가 5일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예술가 10명’을 선정해 대표작과 함께 소개했다.

선정된 예술가 중 20세기 팝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에 비견되는 영국 미술계의 악동 데이미언 허스트는 충격적인 상상력 탓에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그가 2007년 공개한 ‘신의 사랑을 위하여(사진)’는 18세기 유럽인의 실제 해골에 8601개의 다이아몬드를 붙인 것. 이 작품은 1억 달러(약 1080억 원)에 팔려 생존하는 작가의 작품으론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미국 예술가 제프 쿤스는 미술계의 스캔들 메이커, 키치(kitsch·모조 등 대량 생산된 값싼 예술품)의 황제로 불린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도시 빈민의 가난한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유명한 슬로베니아 출신 여성 예술가 마르예티차 포트르치,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으로 유명한 캐나다 출신 사진작가 제프 월 등을 선정했다.

이 밖에 영국 여성 추상예술가 질리언 웨어링, 미국 시각 예술가 크리스천 마클레이, 폴란드 예술가 겸 영화감독 아르투르 주미예프스키, 프랑스 설치미술가 소피 칼, 영국 미디어 작가 태시타 딘, 벨기에 예술가 프란시스 알리스가 포함됐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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