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대북 식량지원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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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세계식량기구(WFP)는 북한에서 굶주림에 시달리는 350만 명에 대한 긴급 식량지원활동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기구의 에밀리아 카셀라 대변인은 “수백만 명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겨울이 유난히 추웠고 채소 생산량도 부족해 영양실조가 만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WFP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식량을 필요한 곳에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통제하고 가장 강도 높은 감시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WFP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달 북한의 식량 실태를 현지 조사한 뒤 식량 지원을 권고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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