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日에 구호물자 70t 추가 발송

정부는 27일 비상식량 라면 과자 음료 고무장갑 고무장화 등 동일본 대지진 구호물자 70t을 추가로 발송한다고 외교통상부가 25일 밝혔다. 이번 구호물자는 정부 비축분과 민간기업의 기증을 통해 마련됐으며 민항기에 실어 일본 미야기 현 피해 주민에게 전달된다. 일본에 구호물자를 공수하는 것은 19일 생수 100t과 담요 6000장을 보낸 데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일본 이와테 현 가마이시 시에 거주하던 조선적(朝鮮籍) 재일동포 정모 씨(77)가 이번 지진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선적은 남북한 국적을 갖지 않고 일본에도 귀화하지 않은 재일동포로 법률상 무국적자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