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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강진에 한-일 전화 91배 폭증…연결 불가능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3-11 19:44
2011년 3월 11일 19시 44분
입력
2011-03-11 19:43
2011년 3월 11일 1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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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본 동북부 해저에서 강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자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거는 통화량이 폭증해 연결이 매우 어려워진 상태다.
KT에 따르면 이날 오후 5¤6시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건 발신전화 건수는 이동전화 6만9천308건, 유선전화 21만418건으로 각각 91배, 41배 증가했다.
KT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 있는 사람과 전화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46분께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발생한 규모 8.8의강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일본으로 연결되는 통신망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처럼 일본으로 거는 국제전화가 폭주하는 데다 일본 내 통신 서비스 사정이 나빠 연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한-일 국제 통신회선에는 별문제가 없지만 일본 내 피해지역의 통신시설이 파괴됐을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에서 해당 지역으로 전화나통신은 연결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KT 등 국내 통신사는 비상체제 근무에 들어갔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우회 소통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일본을 지나 미국으로 연결되는 해저케이블은 일부 손상을 입었다.
방통위는 이날 강진으로 미¤일 국제 통신회선 10여개 중에서 1개에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우회 회선을 연결, 현재는 통신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 회선을 사용하는 국내 업체는 KT 등 모두 4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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