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가박물관 증축 ‘세계최대’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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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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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 박물관이 세계 최대 크기의 박물관으로 새롭게 단장돼 25일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 관영언론은 중국의 대표적 박물관이자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광장 옆에 자리 잡은 국가박물관(사진)이 이날 증축 공사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이르면 이달 하순, 늦어도 3월에 유물전을 열고 재개장할 예정이다. 기존 박물관 면적 6만5000m² 가운데 3만 m²를 헐고 16만 m²를 증축했다. 지상 4층, 지하 2층의 대형 건물로 총면적은 약 19만5000m²에 이른다. 세계 박물관 가운데 가장 넓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700∼1만 m²의 전시실이 49개가 있다. 이 가운데 1000m²가 넘는 전시실은 24개다. 유물 120만 건을 소장할 수 있는 수장고가 지하 1층에 있고 현재 유물 105만 건이 소장되어 있다. 또 옥상에는 2만 m²의 정원을 배치해 대형 문화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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