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224일째 ‘정부 공백’ 상태… 국민들 “부끄러워 못살겠다”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3만4000여 명의 시민과 학생이 자국 정치권의 무성의와 무능을 비판하고 연립정부 구성을 촉구하는 거리시위를 벌였다. 벨기에는 지난해 6월 총선 이후 정당 간 갈등으로 연정 구성이 늦춰지면서 이날까지 224일째 ‘정부 공백’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유럽 역사상 최장 기록으로 시민들은 이번 시위를 ‘수치(Shame) 시위’라고 이름 붙였다.

브뤼셀=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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