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선정 ‘올해 기술부문 10대 뉴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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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시대 활짝… 구글 제친 페이스북

미국 CNN방송은 시판 전부터 디자인이 유출돼 곤욕을 치른 아이폰 스캔들부터 페이스북 열풍까지 올해 기술부문의 10대 뉴스를 선별해 27일 보도했다.

▽태블릿PC 시대의 도래=1월 말 애플이 스마트폰과 랩톱 컴퓨터의 ‘혼합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패드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태블릿PC 시대가 열렸다.

▽페이스북 열풍=올해 페이스북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였으며 결국 구글을 제치고 ‘가장 많이 방문한 웹사이트 1위’의 왕좌를 차지했다.

▽수난 많았던 아이폰4=시판을 앞둔 4월 정보기술(IT) 블로그 기즈모도가 차세대 아이폰의 사진을 공개했다. 애플의 한 엔지니어가 실리콘밸리 지역의 한 바에서 잃어버린 차세대 아이폰 기기를 술집 손님이 주워 5000달러를 받고 기즈모도 측에 넘긴 것이다.

CNN은 이 밖에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위치정보 애플리케이션 ‘포스퀘어’와 ‘고왈라’ △컨트롤러 대신 몸의 움직임과 음성만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 △구글TV와 애플TV 등도 10대 뉴스로 꼽았다. 또 △스마트폰 개발경쟁 과열 현상 △애플리케이션 시장 확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등장으로 불거진 인터넷상 사생활 침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유선 인터넷 사업망의 중립성 보장안 등도 선정됐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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