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미FTA 어렵지만 매듭지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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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美무역대표부 대표 “협상 시간에 쫓겨선 안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 일본 요코하마(橫濱)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연설을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일부 쟁점이 타결짓기 어려운 사안이기는 하지만 미국 근로자와 기업을 위해 합의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를 매듭지으면 수출 증대를 통해 미국 근로자에게 수천 개의 일자리를 안겨다 줄 수 있으며 합의가 이뤄지는지를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이 협상을 매듭짓기 위해 몇 주 안에 협상팀을 워싱턴으로 보내겠다고 제안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이날 요코하마에서 “시간에 쫓기기보다는 제대로 된 한미 FTA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며 “합의를 했다고 발표하기 위해 서두르는 것보다 합의를 제대로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내 일자리를 늘리는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런 목표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협상을 마무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요코하마=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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