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삼키는 아이폰

동아일보 입력 2010-09-25 03:00수정 2010-09-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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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가총액 한때 2위… 블랙베리 아성도 흔들어 매킨토시컴퓨터와 아이팟, 아이폰으로 유명한 미국 애플사가 높은 실적과 밝은 성장 전망을 앞세워 중국석유를 제치고 시장가치 세계 2위로 올라섰다고 AFP통신이 24일 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장중 한때 292.76달러(약 34만 원)까지 올라 시가총액이 2675억 달러(약 311조 원)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석유는 시가총액 2655억 달러(약 308조 원)를 기록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288.92달러로 떨어지면서 장을 마감해 중국석유에 다시 밀렸지만 전문가들은 애플이 또다시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총액 1위는 미국 에너지기업 엑손모빌로 시가총액은 3100억 달러(약 360조 원)에 이른다.

투자자문사 파이퍼제프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신제품 태플릿PC) 아이패드는 컴퓨터 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창출했고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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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의 위력은 월가를 잠식하는 아이폰의 인기로도 가늠할 수 있다. 미국 경제전문채널 CNBC 인터넷판은 23일 “미국 금융인과 변호사들이 선호하던 대표적인 모바일 기기는 그동안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였으나 (아이폰 때문에) 블랙베리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애플은 포천 선정 100대 기업 중 80개사가 아이폰 이용을 지원하거나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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