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달갑지 않은 신기록 2제

동아일보 입력 2010-09-03 03:00수정 2010-09-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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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년만의 최악 폭염 일본 정부가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일본은 올해 두 부문에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기상청은 1일 올여름(6∼8월) 평균기온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898년 이후 113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매년 당해연도의 평균기온과 최근 40년간의 평균치인 평년기온의 차이를 발표한다.

올여름 평균기온은 평년기온보다 1.64도 높았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가장 더웠던 1994년은 평년기온보다 1.36도 높았다.

특히 8월엔 전국의 관측지점 154곳 가운데 도쿄 등 77곳이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8월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오사카(大阪)로 평년기온보다 2.1도 높은 30.5도였다. 야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도 도쿄가 48일을 기록하는 등 전국 48곳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9월 중순까지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도쿄=윤종구 특파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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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격차 사상 최대 ▼

일본의 소득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늘면서 고령세대 간의 소득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2007년 소득을 기준으로 추계한 ‘2008 소득 재분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불평등 지표인 지니계수가 0.5318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62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지니계수는 빈부격차와 계층 간 소득 분포의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 정도가 심하다. 일본은 3년마다 지니계수를 발표하는데 직전 조사인 2005년에는 0.5263이었다. 연령대별 지니계수는 75세 이상이 0.8166에 이르는 등 60세 이상 고령자의 세대 내 불평등이 심각했다.

도쿄=김창원 특파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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