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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T “다수 미국인, 소말리아 무장세력 가담”
동아일보
입력
2010-07-14 16:57
2010년 7월 14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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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미국인이 알-카에다뿐만 아니라 알-카에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샤하브에 가담하기 위해 소말리아 현지를 여행했다고 워싱턴타임스(WT) 인터넷판이 미 행정부 고위 공무원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이 고위 공무원은 이날 행해진 기자 대상의 배경 설명에서 "우리가 매우 면밀하게 주시한 결과 얻은 중요한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테러 행위에 관여하려고 소말리아에서 미국으로 오는 사람들의 어떤 움직임에 대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알-샤하브는 지난 11일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을 자신들이 일으켰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미국인 1명을 포함 76명이 숨졌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알-샤하브가 이 사건에 책임이 있음을 증명하는 단서를 갖고 있지만 이에 대해 사전경고를 받지는 않았다.
이 고위 공무원도 "알-샤하브는 우리의 레이더망에 여러 번 출몰했지만 우리는 이번 공격에 대해 어떤 사전경고도 갖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알-카에다와 관련된 미국 시민 가운데 가장 인지도가 높은 인물은 뉴멕시코에서 태어난 이슬람 성직자인 안와르 알 올라키다.
예멘 소재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AQAP)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올해 초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사살 목표 인물로 승인됐다.
알-샤하브의 다수 인물은 알 카에다와 AQAP 또는 알 카에다 동아프리카 지부(AQEA) 등에 연루돼 있다.
이날 배경설명을 가진 고위 공무원은 "조직 간의 이런 연관은 상당 기간 있었던 것"이라며 "알-샤하브 문제는 알-카에다 문제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직 간에 인적 교류가 있으며, 이들이 젊은 소말리아인뿐만 아니라 알-카에다 세력권에서 지역 분쟁에 연계된 사람들도 데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알-샤하브는 소말리아 평화 활동가와 저널리스트 등을 공격했으며, 2007년에는 아프리카연합의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던 군인 3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2008년 외국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지정됐고, 올해 초에는 유엔 상임이사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에게 지원을 제안했으며, 연방수사국(FBI)은 특별팀을 사건현장에 파견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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