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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평양소주’ 미국 수출길 끊겨
동아일보
입력
2010-03-02 10:08
2010년 3월 2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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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소주'의 미국 수출길이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끊기게 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평양소주를 팔아온 '당씨주류도매(Tang's Liquor Wholesales)'의 당갑정 대표는 RFA와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호기심 때문에 반짝 인기가 있었는데 맛이 떨어져 주문이 없다보니 1년 전부터 수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당 대표는 이어 "그동안 미국 소비자들은 맛이 부드럽고 냄새도 안 나는 한국 소주를 즐겨왔기 때문에 평양소주를 맛본 10명 중 9명은 입에 맞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특별관세가 붙어 병당 3달러75센트에 팔리는 것도 외면당하는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
북한 상품이어서 처음 미국 시장에 등장했을 때 관심을 받았던 평양소주는 그동안 뉴욕, 뉴저지, 조지아, 메릴랜드, 캘리포니아 5개 주에서 판매됐다고 RFA는 전했다.
2008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평양소주는 강냉이, 쌀, 찹쌀과 지하 170m 천연 암반수로 만들어지며, 미국은 물론 일본, 중국 등에서는 '수출용'이 판매된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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