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상설사무국, 내년 서울에 생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과 중국, 일본 3국 간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상설사무국이 내년 상반기 서울에 설치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1일 열린 한중일 4차 고위급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며 “올해 5월 또는 6월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사무국 설치를 공식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 후정웨(胡正躍)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이 참석했다.

상설사무국은 1년에 50여 차례에 달하는 한중일 3국 간 정례적 모임을 통합 조정하는 역할을 맡으며 한중일 3국 정부의 관료 20여 명이 상주할 것으로 보인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