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땅 아이티]현장 찾은 클린턴 ‘강력한 지원’ 약속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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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 시간) 아이티를 방문해 “미국은 아이티가 더 강하고 더 좋은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12일 아이티에서 대지진이 일어난 이후 이곳을 찾은 미국의 최고위층이다.

그는 이날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공항에서 르네 프레발 대통령과 1시간가량 만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미 언급했듯이 우리는 오늘 여기에 있고, 내일도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며 강력한 지원을 약속했다.

클린턴 장관은 “지금 호된 시련을 맞고 있지만 나는 아이티 국민들의 힘과 저력을 믿는다”며 “아이티가 더 강하고 좋은 나라를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 정부의 강력한 지원은 아이티 정부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아이티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 17일 프레발 대통령과 함께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아이티의 구조계획과 함께 아이티 국민의 생활여건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해서도 프레발 대통령과 논의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해안경비대 소속 보린켄 기지에 도착해 미 대사관 직원들을 위한 물자를 수송하는 C130 수송기편으로 아이티에 도착했으며, 이날 현지에서 생활해 온 미국인 50명과 함께 아이티를 떠났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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