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꼭 잡아’…북극곰 모자의 어부바

  • 입력 2009년 10월 5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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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어미가 어린 새끼를 등에 업고 차디찬 북극해를 건너는 희귀한 광경이 포착돼 화제다.

5일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 BBC 등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영락없는 '어부바' 자세다. 북극곰 새끼는 어미의 등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배를 엄마 등에 착 붙이고 네 발로 어미의 흰털을 꼭 붙잡고 있다.

유람선을 타고 노르웨이 피오르를 관광하던 영국인 안젤라 풀럼은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 노르아우스틀라네 섬에서 어미 곰이 7개월 된 새끼를 등에 태우고 가는 이 흥미로운 광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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