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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6월 4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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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은 초중고등부로 나눠 90분간 진행됐다. 시제는 ‘나의 소원’(초등부), ‘잊지 못할 선생님’(중학부), ‘르자오에서’(고등부). 이날 대회에서 전체 최우수상(칭다오총영사상)은 르자오실험고급중 1년 김아람 양이 차지했다. 김 양은 중학교 3학년 때 새로 부임한 담임선생님에 대한 첫인상과 물리시험 점수를 부풀렸다가 부모님에게 들킨 이야기를 차분하게 묘사했다. 김 양의 글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잊지 못할 선생님을 만나게 된 과정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표현해 잔잔한 감동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르자오한인회 배명한 회장(52)은 “한인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중국어 학습 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중국인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여러 한인회에서 매년 열고 있지만 한인 청소년의 중국어 백일장은 르자오한인회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르자오=이승훈 기자 mirin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