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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3월 19일 2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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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 근처의 해저화산이 폭발했다. 바닷속에서 분출된 엄청난 양의 화산재 등이 바닷물 위로 치솟는 장관이 19일(현지시간) 포착됐다.
화산 분출은 통가의 수도 누크 알로파(NUKU'ALOFA)가 자리잡은 섬 통가타푸에서 10km 정도 떨어진 해저에서 지난 16일 처음 일어났다. 이 지역은 36개의 해저화산이 무리 지어 있는 곳이다.
통가 당국은 이번 화산분출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영국의 화산학자 토니 허스트는 “ ‘화이트 아일랜드’ 의 경우처럼 이곳의 해저화산 분출 또한 쓰나미의 원인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화이트 아일랜드는 이웃한 뉴질랜드 북섬 근처의 활화산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