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빠진 자리에 현대차 첫 광고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2월 21일 02시 59분



전세계 중계 아카데미 시상식 방송

현대자동차가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중계방송에 처음으로 광고를 한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8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중계방송 시간에 30초짜리 광고 6편과 60초짜리 광고 1편을 내보낸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파산 위기에 처한 제너럴모터스(GM)가 11년간 후원해 온 아카데미상의 자동차 부문 스폰서를 포기함에 따라 올해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어슈어런스 플러스’라는 판촉 프로그램(사진)이 추가된다. 현대차 구매 고객이 실직을 하면 새 직장을 구하는 3개월 동안 할부금이나 리스금을 보험사가 대납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차량 구매 뒤 1년 내 실직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차를 유지하기 힘들 때 구매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기존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의 2탄 격이다.

또 판촉 프로그램 외에 ‘2009년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제네시스’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내용과 현대차의 미국 시장 진출 히스토리를 담은 이미지 광고 등이 전파를 탄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이달 초 열렸던 북미프로미식축구 슈퍼볼 경기 중계에도 5편의 광고를 내보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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