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법인(HMA)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8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중계방송 시간에 30초짜리 광고 6편과 60초짜리 광고 1편을 내보낸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파산 위기에 처한 제너럴모터스(GM)가 11년간 후원해 온 아카데미상의 자동차 부문 스폰서를 포기함에 따라 올해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어슈어런스 플러스’라는 판촉 프로그램(사진)이 추가된다. 현대차 구매 고객이 실직을 하면 새 직장을 구하는 3개월 동안 할부금이나 리스금을 보험사가 대납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차량 구매 뒤 1년 내 실직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차를 유지하기 힘들 때 구매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기존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의 2탄 격이다.
또 판촉 프로그램 외에 ‘2009년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제네시스’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내용과 현대차의 미국 시장 진출 히스토리를 담은 이미지 광고 등이 전파를 탄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이달 초 열렸던 북미프로미식축구 슈퍼볼 경기 중계에도 5편의 광고를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