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축구 A매치데이 친선경기에서 엘라누와 호비뉴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양팀의 격돌은 지난 1997년 4개국 초청대회에서 3-3 무승부를 거둔 이후 12년 만의 일.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이탈리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6승 2무 5패를 기록, 근소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엘라누와 호비뉴가 브라질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브라질의 첫 골이 터진 것은 전반 13분. 호나우지뉴가 왼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문전을 향해 찔러준 볼을 엘라누가 호비뉴와 2대1 패스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이탈리아 골 네트를 흔들었다.
분위기릍 탄 브라질은 13분 뒤 추가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26분 호비뉴가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안드레아 피를로의 공을 가로챈 뒤 멋진 개인기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했고 볼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탈리아는 이후 파상공세로 추격에 나섰지만 브라질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 결국 영패의 쓴맛을 봤다. 특히 후반 19분에는 안드레아 피를로의 패스를 받은 루카 토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지만 토니가 가슴 트래핑을 할 때 핸들링 파울을 한 것으로 판명, 노골이 선언되는 등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