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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2월 1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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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8일 저녁 뉴욕발 워싱턴행 항공편에 탑승한 가이트너 장관은 이코노미석에 앉았다. 그동안 장관 같은 고위직들은 의전 및 보안상의 이유로 1등석을 이용하는 게 관례였는데 이를 깨뜨린 것. 당시 1등석은 빈자리가 많이 있었다.
재무부는 “가이트너 장관은 부인과 자녀가 살고 있는 뉴욕에 다녀올 때 늘 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가이트너 장관의 3만4000달러 세금 미납 문제 때문에 화가 난 사람들도 그가 요즘 1등석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조금은 위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