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머타임제 해제…동부와 한국 시차 14시간으로 늘어

  • 입력 2008년 11월 3일 02시 55분


미국의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DST)가 2일 오전 2시(미국 동부 시간)를 기해 해제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동부의 2일 오전 2시는 오전 1시가 된다. 아울러 워싱턴DC와 뉴욕 등 동부지역 주요 도시와 한국의 시차는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 도시와 한국의 시차는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각각 늘어난다.

서머타임이 적용되지 않는 하와이 주, 푸에르토리코, 사모아, 괌, 버진아일랜드, 애리조나 주 대부분, 인디애나 주의 일부 지역 등은 이번 시간 조정과 상관이 없다.

서머타임은 밝은 낮 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제도로 미국에서는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11월 첫 번째 일요일까지 운영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지난달 26일 서머타임이 해제됐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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