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러닝메이트에 팰린

  • 동아일보
  • 입력 2008년 8월 30일 02시 53분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29일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여성인 세라 팰린(44·사진) 알래스카 주지사를 지명했다고 CNN방송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2006년 주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팰린 주지사는 알래스카의 첫 여성 주지사로 부패와의 전쟁을 주도하는 등 개혁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여성이 미국 주요 정당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것은 1984년 대선 때 월터 먼데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였던 제럴린 페라로 이후 두 번째다.

공화당은 9월 1일부터 나흘 동안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 엑셀에너지센터에서 전당대회를 갖는다.

공화당은 정강정책에 “의회는 비준동의를 앞두고 있는 무역협정에 대해 즉각 토론하고 표결에 부쳐야 한다”고 명시하기로 했다. 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의회 처리를 당의 공식 입장으로 내세운 것이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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