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GM도산 우려는 과장된 것”

  • 입력 2008년 7월 5일 03시 03분


미국 GM이 경영난 악화로 파산 가능성이 있다는 메릴린치의 분석에 대해 JP모간이 반박하고 나섰다.

3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JP모간의 자동차 담당 히만수 파텔 애널리스트는 “GM이 머지않아 도산할지 모른다는 우려는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이라며 “GM이 올해는 69억 달러, 내년에는 43억 달러의 손실이 불가피하지만 2010년에는 23억 달러의 흑자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앞서 메릴린치는 2일 “시장상황이 더 나빠지고 상당한 자본이 확보되지 못한다면 GM이 파산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메릴린치 보고서의 여파로 GM 주가는 1954년 이후 처음 1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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