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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22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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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무역수지가 8779억 엔의 흑자를 보이는 등 흑자 기조를 이어가던 일본의 무역수지는 이로써 1년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일본의 무역수지가 악화된 것은 고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9% 증가했기 때문. 미국 중국에 대한 수출 실적도 악화돼 1월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한 5407억 엔, 대중 무역흑자는 5.8% 감소한 3480억 엔에 그쳤다.
그러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해 호조를 보였다. 재무성은 “수출 시장 다변화에 따라 아시아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대미 수출 감소가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