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6개 주 정부 “개헌 반대” 총파업

  • 입력 2007년 11월 2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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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6개 주 정부가 28일 대통령의 영구 집권을 허용하는 개헌안에 항의하는 시한부 총파업에 들어갔다.

AFP통신에 따르면 북쪽의 판도 주 정부를 시작으로 산타크루스, 타리하, 베니, 코차밤바, 추키사카 등 6개 주 정부가 28일부터 48시간 동안의 총파업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앞서 24일 좌파 성향의 집권당 의원들로 구성된 제헌의회는 대통령의 연임 제한 조항을 없애고 천연자원의 국가 소유권 확대 등 사회주의 정책을 담은 개헌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남부의 주요 도시 수크레 시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해 시위자 3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다쳤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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