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성장 8월 이후 둔화”…FRB “서브프라임 충격 여전”

  • 입력 2007년 10월 19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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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7일 발표한 경기종합보고서(베이지북)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후폭풍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미국 경제 성장속도가 8월 이후 느려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FRB의 12개 관할지역 가운데 5개 지역의 성장 속도가 8월 이후 둔화됐다. 소비자 지출과 제조업, 서비스 산업도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판매와 건설 부진,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부동산 시장의 계약도 당분간 활기를 띠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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