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성인 92% “신문 꼭 필요”…신뢰도는 TV보다 24%P 높아

  • 입력 2007년 10월 1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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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인의 92.1%는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해도 ‘신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이 6, 7일 이틀 동안 일본 전국의 성인 1812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 결과 ‘필요하다’는 응답이 73.9%, ‘대체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18.2%였다.

또 ‘신문 보도를 신뢰할 수 있다’는 대답은 87.0%였다. 요미우리신문이 이 질문을 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줄곧 신문 보도에 대한 신뢰도는 80∼90%대 전반의 높은 수치를 보여 왔다.

이에 비해 ‘TV 보도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신문보다 24.1%포인트 낮은 62.9%에 그쳤다.

뉴스의 배경 등을 가장 잘 해설하는 매체를 3개(중복 답변) 꼽으라는 문항에 신문이라는 응답이 6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영방송 NHK 57.2% △민영TV 50.9% △주간지 10.7% △인터넷 10.7% 등의 순이었다.

일본인들이 세상에서 일어난 일을 가장 빨리 전달한다고 생각하는 매체는 △NHK 69.6% △민영TV 59.1% △신문 51.1% △인터넷 33.1% △라디오 29.2% 등의 순이었다.

하루 동안 신문을 읽는 시간으로는 ‘30분 정도’라고 답한 응답자가 28%로 가장 많았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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