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고용지표 개선 호재…S&P 500지수 사상 최고치

  • 입력 2007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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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뉴욕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5일(현지 시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고 다우존스산업지수도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S&P 500지수는 전날보다 14.75포인트(0.96%) 상승한 1,557.59로 장을 마쳐 기존의 종가 기준 최고치(7월 19일 1,553.08)를 넘어섰다.

다우존스산업지수도 장중 한때 최고치인 14,124.5까지 급등한 끝에 전날보다 91.70포인트(0.66%) 오른 14,066.01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46.75포인트(1.71%) 오른 2,780.32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미국의 8, 9월 일자리가 늘었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미국 노동부는 9월 비(非)농업부문의 일자리가 11만 개 증가했으며, 당초 4000개 감소로 발표했던 8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도 8만9000개가 늘었다고 수정했다. 그러나 9월 실업률은 4.7%로 8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뉴욕증시의 주가는 지난주(1∼5일)에만 △다우존스산업지수 1.2% △S&P 500지수 2% △나스닥지수 2.9% 올랐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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