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았더라면 사고당일 발견했을 텐데…"

  • 입력 2007년 6월 27일 14시 50분


한국관광객 13명 등 22명을 태우고 가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실종된 캄보디아 여객기의 동체가 27일 오전 발견되자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과 현지 수색팀 관계자들은 날씨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동안 폭우와 강풍, 짙은 안개 등으로 육로 수색은 물론이고 헬기를 통한 항공수색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색 헬기의 조종사들이 동체를 발견해 대책본부에 알려온 내용에 따르면 동체는 그동안 비행기가 추락했을 것으로 유력하게 점쳐지던 장소 중 하나인 보꼬르산 정상 부근인 북동쪽 경사면에서 발견됐다.

이에 대해 대사관 관계자들은 "날씨가 좋았더라면 사고 당일 수색에서 찾아낼 수 있는 곳이었다"며 크게 아쉬워했다.

코이 쿤 후오르 캄포트주 부지사는 동체 발견 내용을 발표하면서 비행기가 여러조각으로 흩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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