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삶의 질 세계 50위, 프랑스 1위

  • 입력 2007년 1월 31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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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삶의 질이 세계에서 50번째인 것으로 평가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25위)에 이어 2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국가로는 프랑스가 선정됐다.

미국 월간지 '인터내셔널 리빙' 1월 호는 지난 1년간 국제기구 및 각국의 통계자료를 분석해 '2007년 세계 삶의 질' 통계를 발표했다. 이 잡지는 26년째 해마다 전 세계 195개국의 생활비용, 환경, 문화, 안전, 기후 등 9개 항목에 점수를 매겨 국가별 순위를 낸다.

지난해 56위에서 50위로 상승한 한국은 레저 및 문화, 안전, 자유도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경제와 물가, 사회구조의 점수가 낮았다. 북한은 195개 국 중 165위를 차지했다.

또 네덜란드(3위), 덴마크(7위) 등 북유럽국가들이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미국은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조사결과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싼 국가는 태평양 섬나라 나우루였고 문화가 가장 발달한 국가는 이탈리아, 평균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안도라, 창업하기 가장 쉬운 국가는 호주로 나타났다. 기후는 아프리카의 짐바브웨가 지중해의 몰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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