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후 알프스 빙하 75% 사라질 것"

  • 입력 2007년 1월 14일 18시 52분


45년 뒤에는 알프스 빙하의 75%가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펴낸 '유럽 알프스 지역의 기후 변화' 보고서에서 지적한 내용이다. 또한 기온 상승으로 알프스 지역에선 눈사태, 홍수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를 입수한 영국 옵저버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알프스 지역의 빙하는 1850∼1980년 30∼40% 가량 녹아 없어졌고 1980년 이후에는 녹는 속도가 더 빨라져 20%가 추가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알프스의 온난화 속도는 지구 전체 평균의 3배 빠른 속도.

보고서는 또 눈 부족 현상 때문에 해발 1050m 아래 스키장들은 20년 뒤에는 아예 스키장으로 쓸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최근 스위스의 은행들은 저지대 스키장과 인근 상인들에 대해선 대출을 꺼릴 정도다.

보고서를 작성한 샤둘 아그라왈라 씨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먼 훗날의 일이 아니라 이미, 그것도 아주 가까운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파리=금동근특파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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