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00대 부호 중 가장 젊은 사람은…

  • 입력 2006년 9월 22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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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올해 가장 젊은 나이로 미국 포브스 선정 '미국 400대 부자' 순위에 오른 기업가는?

정답: 12~13위에 오른 인터넷 포털업체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올해 이들의 나이는 33세. 지난해 공동 16위 올랐던 이들은 올해 3, 4계단씩 상승했다. 이들 중 브린 씨의 재산이 141억 달러로 페이지보다 1억 달러 많은 것으로 발표됐다.

포브스가 21일 발표한 400대 부자 명단에 따르면 30대 나이에 갑부에 오른 사람은 모두 8명. 이중 6명은 인터넷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말 인터넷을 주도하며 부를 거머쥐었던 야후 창업자 제리 양(37) 씨는 22억 달러로 140위에 그쳐 구글의 급부상으로 상징되는 IT 등 첨단산업 분야의 판도 변화를 실감케 했다.

반면 가장 많은 나이로 명단에 든 사람은 올해 92세인 메트로메디아 창업자 존 워너 클루지 씨였다. 올해 1위는 530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으로 13년째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포브스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400대 명단에 오른 인사 모두가 최소한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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